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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sual Portfolio

건강한 균형이 신뢰를 만든다

Writer: DDBB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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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의 흥미로운 작업을 파고듭니다

DDBBMM은 김강인과 이윤호가 운영하는 그래픽 디자인 스튜디오입니다. 2013년부터 활동해 온 스튜디오 ‘김가든Kimgarden’의 새로운 이름이기도 해요. 2020년 바꾼 스튜디오 명은 알 수 없는 기호 같지만, 제대로 뜻을 이해하면 뇌리에서 지우기 쉽지 않아요. 땅, 불, 바람, 물, 마음을 소리 나는 대로 옮긴 영단어의 이니셜을 주르륵 모은 결과거든요. 이 다섯 요소는 건강한 균형을 상징하는 예이기도 합니다. DDBBMM에게 균형은 무척 중요해요. 여러 협업 과정의 산물인 그래픽 디자인을 매끄럽게 조율하기 위해서는 이해당사자 간의 균형이 필수입니다. 무엇보다 건강하게 균형 잡힌 상태로 작업에 임하기 위해서라면 아무리 매력적인 프로젝트라도 거절하는 용기까지 발휘하거든요. 이런 신념이 결국 상호 간의 신뢰를 만든다는 점에서 몸과 마음의 균형, 일상과 작업의 균형을 유지하려는 노력은 그들이 롱런하는 포인트 아닌가 해요. DDBBMM이 디자인을 대하는 마음가짐을 아티클에서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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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나미술관 «호랑이는 살아있다» 전시 도록, 2020

DDBBMM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릴게요. 

안녕하세요. DDBBMM은 김강인, 이윤호가 함께 운영하는 그래픽 디자인 스튜디오입니다. 2013년 ‘김가든’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해서 2020년부터 지금의 이름을 쓰고 있어요. DDBBMM은 ‘땅, 불, 바람, 물, 마음’을 발음 그대로 영어로 옮긴 후 이니셜을 딴 이름이에요. 가드닝 수업을 들을 때 식물을 잘 키우려면 땅(흙), 불(햇빛), 바람(통풍), 물(급수와 배수), 마음(정성)을 기억하라는 선생님 말씀이 기억났죠. 스튜디오 이름이 되면 건강하고 균형 있게 일할 것 같아서 장난스럽게 지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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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춘선 숲길 축제 ‘REST FOREST’ 입구 조형물, 2019

지금의 창작자로 활동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김강인은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그래픽 디자인 스튜디오를 시작했는데요. 원래 계획이 있던 일은 아니었어요. 2013년 대학 졸업 후 투병 중인 어머니와 경기도 가평에서 함께 살았는데, 장소가 외지고 병원에 자주 가야 해서 당장 취직을 생각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집에서 디자인 일을 시작한 게 스튜디오가 됐죠. 다행히 학생 때 소모임에서 했던 작업을 보고 의뢰를 주는 분이 계셨고요. 저희 둘은 그해 여름에 만났어요. 작업이나 가치관에 대한 얘기가 잘 통했습니다. 이윤호는 회사에 다니고 있었지만, 스튜디오에 관심이 많았고 퇴근 후에 일을 같이 하기도 했어요. 서로 다른 환경에서 일하다 보니 서로에게 알려줄 수 있는 것들이 많았어요. 그러다 회사를 그만두고 스튜디오를 함께 운영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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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어린이미술관 꿈자람 개관 전시 «DADA FACTORY» 도록, 2019

작업 공간에 대해서 편하게 소개해 주시겠어요?

2017년 가평에서 서울 종로구로 집과 작업실을 옮겼어요. 집 아래층에 작업실이 있고 작은 방 2개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한쪽 방은 컴퓨터와 프린터가 있는, 말 그대로 그래픽 디자인을 위한 곳이고 다른 한쪽 방은 레이저 각인기를 비롯해 몇몇 소형 기계와 전시용 집기가 있는 수작업, 워크숍, 전시용 공간입니다. 이쪽 공간의 특별한 가구들은 최근 길종상가에서 만들어 주셨어요. 앞으로 여기서 이루어나갈 일들이 무척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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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BBMM 사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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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BBMM 사무실 (수작업, 워크숍, 전시 공간)

두 분은 영감을 주로 어디서 얻으시나요?

각각의 프로젝트에 대한 아이디어나 해결책은 담당자와의 대화를 통해 프로젝트 내부에서 찾는 편입니다. 영감보다는 분석에 가까운 것 같아요. 반면 영화나 책 속 등장인물의 태도를 닮고 싶다거나, 어떤 음악을 듣고 이런 분위기의 작업을 해보고 싶다고 생각할 때가 있어요. 좀 더 직접적으로는, 이를테면, DIY 목공 관련 유튜브 영상을 보다가 갑자기 꼭 도전해 보고 싶은 제작 방식이 떠오르는 거죠. 그러고 보니 ‘영감’이라는 단어를 써도 어색하지 않을 만한 자극은 일하는 시간이 아니라 퇴근 후에 받는 것 같아요.

말로 설명하기 어렵겠지만, 작업하실 때 어떤 창작 과정을 거치시나요?

대부분의 일이 그렇겠지만, 특히 그래픽 디자이너의 작업은 여러 협업 과정의 일부입니다. 내용도 다른 사람(기획자, 편집자)이, 최종 결과물도 다른 사람(인쇄업자, 제작자)이 만드는 경우가 대부분이니까요. 그 전체 과정을 매끄럽게 연결하면서 내용을 시각 언어로 변환해 결과물로 이어지도록 하는 게 그래픽 디자이너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협업 과정 전체의 흐름을 파악하고 원만히 조율하려고 노력해요. 프로젝트마다 성격이 다양할지라도 내용에 따른 방향을 논의한 후 자료를 모으고 분류해 작업을 시작하는 건 매번 반복되는 공통점인데요. 처음부터 많은 부분이 정해진 상태에서 의뢰를 받을 때도 있고, 내용이 없거나 방향이 정해지지 않은 경우도 존재해요. 어느 쪽이든 되도록 많은 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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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미술은행 신소장품』(국립현대미술관, 2021)

최근 작업이 궁금합니다. 몇 가지 작품을 예로 들어 소개해 주시겠어요?

먼저 부산현대미술관에서 열린 전시 «쿵»을 소개하고 싶어요. 최상호 학예연구사와 공동으로 전시를 기획했고, 길종상가와 팀을 이뤄 작가로 참여하면서, 전시의 그래픽 디자인까지 맡았습니다. 규모가 크진 않았지만, 다양한 포지션으로 참여하다 보니 지금껏 해 온 일 중에 가장 바빴던 것 같아요. 처음에 받은 프로젝트 의뢰서에는 환경친화적인 상품을 중심으로 새로 단장할 미술관 아트숍과 연계해 스티커 상품을 개발하고 전시 및 판매하는 계획이 적혀 있었어요. 저희는 스티커 디자인을 맡을 100여 팀을 섭외하고 전시 홍보물을 디자인하는 역할을 맡았는데, 스티커의 제작 공정을 생각해 보니 도저히 환경친화적일 수가 없더라고요. 게다가 100여 종의 스티커를 체험형으로 전시하면 미술관 전체가 엉망이 될 것 같아서 새로운 기획을 역제안했습니다.

마침, 당시 김강인이 대학원에서 고무도장에 관한 연구로 석사 과정을 마친 시기였어요. 그래서 스티커 대신 고무도장을 만들고, 도장의 역사를 보여주면서 전시장 전체가 도장 찍는 공간이 되는 체험형 전시를 열자고 말씀드렸는데요. 감사하게도 미술관에서 저희 기획을 수락해 주셨어요. 전시 구성 중에서 도장 역사를 보여주는 파트는 석사학위 청구전의 연장이나 다름없었고, 시기상 청구전을 마친 다음 바로 «쿵» 관련 업무에 착수해야 했기 때문에 굉장히 오랫동안 고무도장과 씨름해야만 했어요. 전시 리플릿 내용을 논문에서 발췌해 재구성하고, 미술관 전시에 맞게 고쳐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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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현대미술관 «쿵» 전시 포스터,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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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도장 자가인쇄›, «서울시립대학교 디자인전문대학원 시각디자인전공 석사학위 청구전», 빨간벽돌갤러리, 2023

다음으로 ‹우연작동시›라는 작품을 소개하고 싶어요. 현재 이윤호는 파주타이포그라피배곳의 더배곳 과정에 다니며 학업과 일을 병행 중인데, 그곳에서 연구하며 진행한 작업입니다. ‹우연작동시›는 제목 그대로 놀이를 할 때 생기는 우연적인 요소를 활용해 시를 짓는 작업이에요. 큐브와 핀볼 위에 단어들을 새기고, 이를 다루는 동안 발생하는 예측불가능한 단어의 배열을 그대로 시 짓기에 활용합니다. 우연히 마주하게 된 단어들은 새로운 관계를 만들며 잠재된 이미지와 이야기를 상상하게 돕는데요. 결과보다 과정이 더 중요한 작업이라고 할 수 있어요. 지난 7월에는 복합문화공간 ‘더레퍼런스’에서 더배곳 학생들의 결과물을 선보이는 전시가 열렸는데, 전시장에서 관람객이 큐브와 핀볼을 이용해 지은 55편의 시를 모아, 시집으로 만들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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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작동시›, «Stockist3», 더레퍼런스,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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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작동시›, «Stockist3», 더레퍼런스, 2024

최근 작업을 통해 가장 강조하고 싶은 부분은 무엇이었나요?

«쿵»의 포스터 속 도장들은 오래된 도장포 ‘영광인재사’에서 제작을 맡아 주셨어요. 저희가 전시 구성과 작가 섭외에 관여하면서, 영광인재사가 그동안 만들어 온 고무도장을 한데 모은 작품을 전시 동선 초입에 배치할 계획이었기 때문에 이런 방식의 디자인을 시도했습니다. 동선상으로도 그렇지만 이 도장의 형태는 동아시아에서 가장 일반적이고 대표성을 지닌 예시예요. 전시 내용 측면에서는 도장을 최대한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는 구성에 초점을 두었습니다. 도장은 그 자체로도 작품일 수 있고, 동시에 작품을 만드는 도구이기도 해요. 책 모서리 등 평면이 아닌 곳에 찍을 수 있고 이미 인쇄된 곳에 또 찍을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포터블한 인쇄기라는 특징이 보이기도 합니다. 역사 또한 매우 길고 문화권에 따라 쓰임도 다양해요. 광범위한 내용의 긴 텍스트를 흥미롭게 읽을 수 있도록 리플릿에 도장 찍는 칸을 마련하고, 스탬프 투어하듯 전시장을 구성해 지루함을 덜어내고 싶었습니다. ‹우연작동시›에서 큐브와 핀볼에 새긴 단어들은 뉴스 기사와 거리의 간판, 각주에서 가져왔어요. 시가 될 수 없는 것을 시로 만들고, 모든 것을 시로 바라보고 싶다는 의도를 담았습니다. 더불어 조선시대 후기에 자주 등장하던, 놀이와 시를 결합한 형태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았는데요. 시 짓기를 놀이로 대하는 옛사람의 ‘태도’가 무척 인상적이었어요. 놀이와 우연을 작업으로 끌어오고 싶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평소 일상을 보내는 방식에 대해서 여쭤봐도 될까요?

저희 일상은 평범해요. 아침에 일어나면 거실에 유튜브를 틀어놓고 체조를 합니다. 커피를 내려 마시고 작업실로 내려가서 저녁이 될 때까지 식사 시간 외에는 계속 일에 집중해요. 식사는 집에서 차리거나 집 주변 식당에서 해결합니다. 퇴근 후엔 강아지를 데리고 산책하러 갑니다. 여유로울 때는 책을 읽거나 영화를 보면서 쉬지만, 야근할 때도 있어요. 사람을 자주 만나지 않고 각자만의 시간을 즐기는 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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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워 스튜디오 ‘곶, 여름’ 아이덴티티, 2020

요즘 가장 큰 관심거리는 무엇인가요?

각자의 작업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김강인은 대학원 연구 주제였던 고무도장을 여러 방법으로 만들어 보고 있고, 이윤호는 더배곳 졸업 전시를 앞두고 작업에 대해 고민 중이에요.

삶을 대하는 태도가 작업에는 어떻게 묻어나나요?

작업자가 어떤 종류의 일을 하는지, 어떤 사람들과 협업하는지, 주로 다루는 매체는 무엇인지 등을 통해 생각과 취향, 태도까지 엿볼 수 있다고 생각해요. 저희는 수작업을 좋아하고 물성 있는 매체를 다루는 걸 선호하는데요. 제작 공정에도 관심이 많습니다. 그래서 작업할 때 손으로 직접 그리고 만들고 조립하는 상황이 많이 생겨요. 사서 고생하는 거죠. 뭐든 좋은 걸 만들려면 시간과 정성이 많이 필요하다는 생각과 관련 있지 않을까요? 그래서 되도록 한 번에 많은 일을 진행하기보단, 두 명이 소화할 수 있는 업무 강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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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레이 공연 ‘Re-Union’ 포스터 시리즈, 2020

슬럼프가 올 때는 어떻게 극복하세요?

불안할 만큼 시간이 부족해서 수면이나 식사 시간의 균형이 흐트러지고 실제로 능률에 악영향을 받는 게 슬럼프라고 생각합니다. 잠깐 의욕이 떨어지는 정도는 슬럼프가 아닌 것 같아요. 그런데 슬럼프가 올 정도로 바쁘더라도 어떤 해결책을 마련할 여유 없이 그 상태로 일을 계속할 수밖에 없어요. 저희 상태가 좋지 않다고 해서 진행 중인 일을 도중에 그만둘 수는 없으니까요. 그래서 이미 슬럼프에 빠졌다면 해결하기 어렵고, 예방이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아무리 제안받은 프로젝트가 매력적으로 보이더라도 생활이 무너질 것 같다면 수락하지 않아요. 욕심보다 균형이 우선인 거죠. 그게 저희와 의뢰자 양쪽 모두를 배려하는 결정이라고 믿어요. 반면 시간 여유가 있는데도 스트레스가 쌓였다면, 잠깐이라도 낯선 곳을 돌아다니거나 작업 장소를 바꾸는 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요. 최근 저희는 강릉에 다녀왔는데요. 테라로사 사천점 앞에 바다가 훤히 보이는 멋진 소나무 숲이 있더라고요. 자리를 펴고 강아지랑 셋이서 한참 동안 앉아 있었더니 스트레스가 금방 풀렸어요. 그 후로 ‘앉아 있기 좋은 자리’를 찾아서 지도에 저장해두고 있어요. 다리를 쭉 뻗어 누운 듯이 앉을 수 있는 휴대용 의자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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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바 QCO 메뉴판, 2021

최근 들어 찾아온 가장 현실적인 문제는 무엇인가요?

모순되게도 저희가 슬럼프를 해결하는 방식이 문제를 만들기도 해요. 슬럼프 예방을 위해 새로운 프로젝트를 수락하지 않으면 아쉬움이 남거든요. 게다가 거절하면 다시는 연락이 오지 않을까 봐 불안할 때도 있고요. 저희와 비슷한 시기에 스튜디오를 시작한 분들 또한 비슷한 문제를 겪는다고 들었어요. 고민 끝에 스튜디오의 구성원을 늘리고 규모를 확장한 분들은 팀 운영에 관한 또 다른 고민에 직면한 것 같고요. 저희 해결책은 평소에는 둘이 일하다가 큰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잠깐 협업자를 모시는 방식이에요. 앞으로도 이 방식을 유지할 예정이고, 적은 인원으로도 혹은 적은 인원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것에 대해 고민하고 있어요.

중요하게 생각하는 창작자의 태도와 철학을 알려주시겠어요?

남을 설득하기 위해서 본질을 흐리는 포장을 하거나 자신에게 거짓말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어려운 일이지만 되도록 저희가 만든 것에 스스로 확신이 생길 때까지 다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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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엘 «UNPARASITE» 리플릿과 티켓, 2021

좋아하는 것을 지속하려는 다른 창작자에게 건네고 싶은 노하우나 팁을 공유해 주신다면요?

이제 막 시작한 분들이라면 지금 당장 하고 싶고, 할 수 있고, 해야 하는 일에 대해 생각한 후 시간과 체력을 모두 쏟아붓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이미 자기 방식이 자리 잡은 분이라면 각자 알아서 잘하고 계시지 않을까요? 우리 모두 몸과 마음 건강히 오래 가자는 말밖에 할 수가 없네요.

사람들에게 어떤 창작자로 기억되고 싶나요?

신뢰할 수 있는 창작자, 자연스럽고 솔직한 작업을 하는 창작자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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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력자 3›, 2021

현재 품고 있는 이상적인 미래는 어떤 모습인가요?

한결같은 모습으로 자기 일을 오랫동안 지속하는 장인을 동경합니다. 수십 년 동안 꽈배기를 만들고, 대를 이어 빗자루를 만드는 분들이요. 어쩌다 보니 저희도 벌써 중년에 접어들고 있기에 지금부터 장인이 된다고 하더라도 ‘50년 외길 인생 장인’까지는 어려울 것 같지만, 언젠가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무언가를 계속 생산하고 싶어요. 그렇지만 현재와 같은 생활 방식을 이어가는 게 더 중요하기도 합니다. 지금까지 중시하는 것들에 대해 밝힌 바 있지만, 저희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만의 시간과 공간’입니다. 지금처럼 독립된 공간에서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자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면 크게 더 바라는 게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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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력자 4›, 2022

Artist

DDBBMM(@ddbbmm.kr)은 김강인, 이윤호가 운영하는 그래픽 디자인 스튜디오다. 여러 기업, 기관 혹은 개인과 함께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다. 김강인은 2013년 건국대학교 커뮤니케이션디자인과를 졸업한 직후, DDBBMM의 전신인 스튜디오 ‘김가든’을 열었다. 최근 서울시립대학교에서 석사 과정을 마치고 같은 학교에서 강의 중이다. 이윤호는 홍익대학교 시각디자인과를 졸업하고 디자인 에이전시 The-D, SK플래닛 UX그룹에서 근무한 뒤 스튜디오에 합류했다. 현재 파주타이포그라피배곳 더배곳 과정에서 학업을 병행한다. 주요 프로젝트로 국립극장 레퍼토리시즌 그래픽 디자인, 현대어린이책미술관 ‘모카 가든MOKA Garden’ 아이덴티티 디자인, 성북어린이미술관 꿈자람 아이덴티티 디자인, 한글날 기념 구글 로고 디자인, 서울광장스케이트장 10주년 기념 그래픽 디자인 등이 있다. 부산현대미술관 전시 «쿵»(2024), ‘타이포잔치 2019: 6회 국제 타이포그래피 비엔날레’(2019) ‘잡동사니’ 섹션에 큐레이터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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